<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소개 루이의 인터뷰 영화를 보고 생각해 본 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소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방송 작가가 뱀파이어로서 살아온 남자를 인터뷰하면서 그의 옛이야기가 전개되는 내용입니다. 배우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젊은 전성기의 모습이 담겨있는 이 영화는, 뱀파이어가 되었지만 인간의 따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루이의 일대기를 그려냅니다. 영화의 도입부에서는 인터뷰가 시작되고, 루이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영화는 인간과 불로장생의 삶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인간들이 꿈꾸었지만 이루지 못한 불로장생을 얻는 이 뱀파이어들은 행복했을까요?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제각기 다르지만, 적어도 우리는 인간으로서 늙고 자연스럽게 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이 영화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젊은 방송 작가 다니엘 말로이가 ‘루이’라는 남자를 인터뷰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루이는 아주 매력적이고 잘생긴 남자인데, 자기가 뱀파이어라고 말합니다. 처음엔 그것을 장난으로 여겼던 말로이는 루이가 뱀파이어의 능력을 쓰는 것을 보고 그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루이는 자신이 200년 동안 살아왔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줍니다.
루이의 이야기
루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루이가 인간이었던 시절, 루이의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죽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루이는 삶을 이어나갈 의지를 잃었습니다. 그러던 중, 뱀파이어인 레스타트를 만나 그로 인해 뱀파이어가 됩니다. 하지만 루이는 피를 마셔야만 살아갈 수 있는 뱀파이어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인간을 해치지 않기 위해 동물의 피를 마십니다. 그런 루이를 보고 레스타트는 인간의 피를 먹으라며 그를 비웃습니다. 어느 날, 루이는 엄마를 잃고 울고 있는 어린 소녀를 만납니다. 루이는 홧김에 그 소녀를 물어 피를 마시는데, 이때 레스타트가 나타나 루이를 조롱합니다. 루이는 정신을 차리고 어쩔 줄 몰라하다가, 소녀를 죽게 할 수는 없어서 뱀파이어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피를 먹입니다. 여위고 창백했던 소녀는 뱀파이어가 되자 머릿결이 살아나고 피부에 생기가 돕니다. 소녀의 이름은 ‘클로디아’였는데, 레스타트와 루이를 아버지처럼 따르며 뱀파이어의 삶에 빠르게 적응해 나갑니다. 하지만 30년이 지나도 자라지 않고 어린아이의 모습에 머물러있는 클로디아는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레스타트와 루이에게 분노합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클로디아를 아끼고 그녀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루이를 용서하고, 루이와 함께 레스타트의 종속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루이와 클로디아는 유럽을 여행하며 다른 뱀파이어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아르망’이라는 뱀파이어를 포함한, 연극을 하는 극단이었습니다. 아르망은 루이가 뱀파이어이면서도 인간의 감정을 유지하는 것 때문에 그를 동경하고 유대를 원합니다. 하지만 다른 뱀파이어들은 루이에게 적대심을 가지고, 클로디아를 납치해 그녀가 햇빛에 의해 죽게 만듭니다. 루이는 클로디아에게 큰 애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고, 극단 멤버들을 모조리 처치합니다. 그 후 죽은 줄 알았던 레스타트가 초췌한 몰골로 살아 돌아와 루이에게 대화를 시도하지만, 루이는 그를 떠납니다. 이후 인터뷰를 끝낸 말로이는 루이에게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 줄 것을 청하지만, 루이는 이야기를 들려준 것을 후회하며 사라집니다. 말로이는 서둘러 차를 운전하며 루이의 인터뷰 녹음본을 틀어보고, 도로에서 갑자기 레스타트를 만납니다. 레스타트는 옛날의 멀끔한 모습을 되찾은 상태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해 본 점
영화를 보고 생각해 본 점은 뱀파이어의 불멸성이라는 주제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합니다. 뱀파이어는 늙지 않고 영원히 살아간다고 합니다. 영화에 나온 뱀파이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고대의 중국 황제,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꿈꾸었지만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온 뱀파이어들은 영원히 늙지 않고 사는 대신 인간의 피를 먹어야 하고, 그러지 않을 경우 인간의 피를 매우 갈구하게 됩니다. 인간의 감정이 남아 있는 루이는 이런 사실을 저주처럼 느끼고,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레스타트를 원망합니다. 클로디아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성인의 몸을 갖지 못하고, 영원히 어린아이의 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영원을 사는 뱀파이어들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레스타트는 루이를 뱀파이어로 만들기 전에 선택권을 줍니다. 만약 저에게 이런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저는 뱀파이어가 되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원히 산다 한들, 인간의 피를 지속적으로 먹어야 하는데, 그들을 해칠 때마다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언제나 먼저 맞이하게 될 텐데, 그것이 싫어 자신을 고립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에 감사하며, 한정되어 있는 수명을 축복처럼 여기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제가 영화를 보고 생각해 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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